
1. 설립 목적: 국토 사랑의 가치와 지리 정보의 대중화
국립지도박물관은 국가의 행정·보안 목적이나 특정 전문가들의 전유물로만 인식되던 측량과 지도를 일반 국민이 쉽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지도 전문 박물관으로서, 우리 국토지리의 변천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전시합니다. 이를 통해 선조들의 우수한 지리 과학 기술을 기리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영토의 소중함과 국토 사랑에 대한 공감대를 심어주는 생생한 교육·현장학습의 장을 제공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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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요 특징: 국가 공인 지리 정보와 첨단 디지털 기술의 조화
- 대한민국 유일의 지도 전문 국립박물관: 국토 지리 정보의 생산과 관리를 총괄하는 국가 기관인 '국토지리정보원' 내부 부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가가 직접 검증하고 관리하는 가장 정확하고 공신력 있는 자료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 아날로그 고지도에서 디지털 미래 지도로의 확장: 단순히 한지 위에 그려진 고지도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정밀도로지도, 3D 가상 공간(디지털 트윈) 등으로 확장되는 현대 및 미래의 지리 정보 기술을 역동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 모두를 배려한 무장애(Barrier-Free) 전시 시설: 최근 전면적인 리뉴얼을 거쳐 시각장애인도 손끝 촉각으로 지구 지형을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3D 점자 지구본과 촉각 지도,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멀티미디어 영상 콘텐츠 등을 적극 도입하여 관람의 한계를 허물었습니다.
3. 주요 전시장르와 소장품: 역사를 바꾼 지도의 궤적
국립지도박물관의 장르는 크게 역사 지리학, 정밀 측량학, 그리고 미래 공간정보 공학으로 나뉩니다. 선사시대 바위그림에 나타난 지도의 원형부터 국가 보물급 고지도, 구한말 및 일제강점기의 측량 장비, 항공사진 촬영 카메라까지 다채로운 실물 유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 대동여지도(보물 제850호) 축소 및 실물 재현본: 조선 후기 지리학자 김정호가 완성한 최고의 과학적 고지도로, 가로 약 4m, 세로 7m에 달하는 방대한 크기를 부분 분철절첩식(접이식 책자 형태)으로 고안해 휴대성과 열람 편의를 극대화했던 선조들의 지혜를 생생히 확인시켜 줍니다.
- 조선 전기 고지도와 천문 지도: 조선의 독자적 세계관과 주체성을 담은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를 비롯해 조선 영토의 정밀성을 한 단계 높인 동국지도 계열의 자료들을 전시합니다.
- 국내 최초의 3D 점자 지구본 및 영토 자료: 독도와 울릉도를 우리 영토로 명확히 표기한 국내외 서양 고지도 문서들과 더불어 최근 소장·전시되어 주목받는 배려형 전시품입니다.
- 역사적 측량 장비: 과거 국토의 높낮이와 거리를 직접 걸으며 측정하던 아날로그 데오도라이트(경위의)부터 초기 항공사진 측량용 거대 카메라 장비들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4. 위치 정보: 광교산 아래 자리한 지리의 중심지
- 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92 (원천동, 국토지리정보원 내)
- 주변 지리적 특징: 아주대학교 및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인접해 있으며, 광교신도시 초입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및 차량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박물관 주변 녹지 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자랑합니다.
5. 관람 정보: 부담 없이 즐기는 스마트 견학 동선
- 관람 시간: 10:00 ~ 17:00 (※ 16:00까지 입장 완료 필수)
- 관람료: 무료
- 주차 시설: 국토지리정보원 내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차량 관람객이 방문하기 편리합니다.
- 단체 관람: 개인 관람은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으나, 학교나 기관 등 20인 이상의 대규모 단체 관람이나 전문 해설 프로그램, 지리정보시스템(GIS) 체험을 원할 경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이 권장됩니다.
6. 전시 정보: 공간별 입체적 관람 가이드
전시실은 크게 3개의 실내 구역(중앙홀, 역사관, 현대관)과 야외 전시장으로 세분화되어 유기적인 내러티브를 전달합니다.
① 중앙홀
박물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벽면과 바닥을 활용해 거대하게 연출된 턴 위 뷰 형태의 한반도 지도와 세계 지도가 관람객의 시선을 압도하며, '지도란 무엇인가'에 대한 시각적 화두를 던집니다.
② 역사관 (지도의 역사와 변천사)
삼국시대, 고려, 조선 시대를 거쳐 근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지도의 역사적 흐름을 고지도 실물과 그래픽 패널로 보여줍니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목판 제작 원리, 서양인들이 그린 조선의 지도 등 역사 교과서 속 지식들을 유물 마주 보기를 통해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중심 구역입니다.
③ 현대관 (측량 기술과 미래 공간정보)
오늘날 지도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파헤칩니다. 항공사진 촬영, 인공위성 원격 탐사 데이터가 우리가 매일 쓰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지도로 변환되는 메커니즘을 시뮬레이터로 제공합니다.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를 인식하도록 돕는 정밀도로지도 가상 체험 등 코딩과 정보통신 기술이 결합한 미래형 전시가 돋보입니다.
④ 야외 전시장
박물관 정원 주변에는 대한민국 경위도 원점(우리나라 모든 수평 위치의 기준이 되는 점) 모형과 국가 기준점 돌단, 과거 국토를 직접 측량했던 선조들의 동상과 기념비들이 조성되어 있어 야외 산책을 겸한 유익한 현장 교육 공간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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