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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경북명소 ' 포항시'의 하늘길 : 스페이스 워크

by 라킬프에21 2026.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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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시는 '철강 도시'라는 강렬한 정체성과 함께 푸른 동해를 품은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포항 하면 흔히 호미곶의 상생의 손을 떠올리지만, 2026년 현재 포항 여행의 정수이자 단 한 곳만 꼽으라면 단연 **'스페이스워크(Space Walk)'**를 추천합니다.

스페이스워크는 예술과 산업, 그리고 자연이 결합된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방문객에게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1. 서론: 포항의 하늘길, 스페이스워크를 선택한 이유

과거의 포항이 제철소의 불꽃으로 상징되었다면, 오늘의 포항은 하늘로 뻗어 나가는 유려한 곡선의 철강 예술로 기억됩니다. 환호공원 정상에 우뚝 솟은 스페이스워크는 독일의 세계적인 부부 작가 하이케 무터와 울리히 겐츠가 디자인하고, 포항의 상징인 **포스코(POSCO)**가 제작해 기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입니다.

이곳을 단 하나의 명소로 꼽는 이유는 단순히 '보는 관광'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철 구조물 위를 걸으며 **'체험하는 예술'**을 구현했기 때문입니다. 높이 25m, 트랙 길이 333m에 달하는 이 거대한 구조물은 롤러코스터를 닮았지만, 오직 자신의 발걸음에 의지해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일만의 탁 트인 바다 뷰와 포항 제철소의 야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포항이 가진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담고 있습니다.


2. 스페이스워크의 주요 특징 및 관전 포인트

① 예술이 된 철강: '구름 위를 걷는 산책'

스페이스워크는 100% 포스코의 강재로 만들어졌습니다. 부드러운 곡선이 얽히고설킨 모습은 마치 우주의 궤도나 구름을 형상화한 듯합니다. 트랙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 지점에서는 아찔한 경사를 마주하고, 어느 지점에서는 정지된 시간 속에 머무는 듯한 묘한 감각을 경험하게 됩니다. 바람에 따라 미세하게 흔들리는 구조물은 공포심보다는 자연과 하나가 된 듯한 생동감을 줍니다.

② 360도 파노라마 뷰 (영일만과 제철소)

정상부에 도달하면 포항의 전경이 360도로 펼쳐집니다. 왼쪽으로는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진 영일대 해수욕장과 푸른 동해바다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거대한 산업의 심장인 포항제철소가 위용을 자랑합니다. 특히 해 질 녘에 방문하면 붉게 물드는 노을과 함께 제철소의 화려한 조명이 켜지는 '매직 아워'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③ 야간 경관의 미학

밤이 되면 스페이스워크는 스스로 빛을 내는 거대한 빛의 조각으로 변신합니다. 트랙을 따라 설치된 LED 조명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어, 멀리서 보아도 마치 은하수가 지상에 내려앉은 듯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는 포항의 야경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로 격상시켰습니다.


3. 여행 정보: 위치 및 교통편

  • 장소: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길 30 (환호공원 내 위치)
  • 운영 시간: * 하절기(4~10월): 평일 10:00~20:00 / 주말 10:00~21:00
    • 동절기(11~3월): 평일 10:00~17:00 / 주말 10:00~18:00
    • 강풍이나 우천 시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날씨 확인이 필수입니다.
  • 입장료: 무료

[교통편 및 주차 안내]

  1. 자차 이용 시: * 내비게이션에 '환호공원 3주차장' 또는 **'포항시립미술관 주차장'**을 검색하세요. 3주차장이 스페이스워크 진입로와 가장 가깝습니다.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2. 대중교통 이용 시:
    • 포항역(KTX): 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9000번(급행) 또는 302번 버스를 이용해 '환호공원'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약 30~40분 소요)
    • 포항 시외버스터미널: 105번 또는 207번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 가능합니다.
  3. 팁: 주차장에서 스페이스워크까지는 다소 가파른 언덕길을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편한 운동화를 착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 방문객 리뷰 및 생생한 후기

스페이스워크를 경험한 이들은 이곳을 **"오감이 짜릿해지는 인생 사진 명소"**라고 입을 모읍니다.

"밑에서 볼 때는 그냥 멋진 조형물인 줄 알았는데, 막상 올라가니 생각보다 높고 흔들거려서 심장이 쫄깃해졌어요! 하지만 정상에서 바라본 영일대 바다 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포항에 오면 여긴 무조건 1순위예요." (방문객 G씨)

"아이와 함께 갔는데 키 제한(110cm)이 있어 아쉽게 못 올라간 구간도 있었지만, 공원 자체가 너무 잘 꾸며져 있어 즐거웠습니다. 야간에 조명이 들어올 때의 모습은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더 환상적입니다." (방문객 H씨)

많은 리뷰어들이 **"주말에는 대기 줄이 길 수 있으니 평일 오전이나 일몰 직전"**을 방문 최적기로 꼽습니다. 또한, 트랙 중 거꾸로 뒤집힌 루프 구간은 직접 걸을 수 없게 차단되어 있는데, 이는 디자인적 요소이니 당황하지 마세요!


5. 결론: 철의 도시에서 만나는 낭만

포항 스페이스워크는 단순한 철강 구조물을 넘어, 포항이라는 도시가 가진 강인함과 예술적 유연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걸작입니다.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스릴 뒤에 찾아오는 영일만의 평온한 풍경은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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